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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내며 본문
5일 대 장정이었던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났다!!!!!!! 이야호~~~ 엄마도 기쁘다.

엄마로서 총평을 하자면 "잘 버텨줘서 기특했어."
이번 기말고사 때는 엄마가 휴가를 써가며 아침밥을 차려주고, 시험 끝나고 오는 너를 반겨 주려고 노력했어.
엄마 옆에서 1~2시간 쪽 잠을 자거나,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는 아무도 없는 썰렁한 집에 돌아왔을 딸내미 기분을 생각하니 울컥한 마음도 들더라.
일하는 엄마가 이번에는 운좋게 딸내미를 반겨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 수학
- 통합사회, 한국사
- 영어,기술가정
- 통합과학, 정보
- 국어
이 모든 과목을 어떻게 다 끝냈는지 신기하다. 특히나 이번에 한국사는 교과서 범위 밖에서 출제되어 재시험도 보았으니 더 힘들었을거야.
게다가 중간고사 때는 시험이 10시 30분이어서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해도 됐었는데, 기말고사는 8시부터 시작이라 컨디션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지?
그래도 시험시간에 적응해야 한다며 6시에 일어나는 의지력을 보여준 내 딸.
피곤한 몸을 어떻게든 일으켜서 샤워하러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 마음은 대견하고 기특하고 안쓰럽고 그랬어.
요즘은 겨울이라 6시이면 세상이 깜깜한데, 반쯤 감긴 눈으로 샤워하고 나와서 엄마 어깨에 하린이가 얼굴을 대고 있을때는 대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지.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 그렇다고 불평만 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도 않는 것 같아.
지칠 때는 잠시 엄마의 카드와 엄마의 어깨에 의지하면서 힘차게 고등학교 2학년 생활도 씩씩하게 싸워나가길 진심으로 기도해.
엄마가 항상 하는 말 있지? "든든하게 잘 먹어야 한다." 그리고 "다 잘될거야. 엄마 딸이니까 무조건 잘된다!!!"
사랑한다 내 딸 그리고 언제나 너를 응원할 거야.
- 영어시험을 보고나서는 학원에서 준비한 형태로 문제 출제가 되지 않았다면서 시험 끝나는 종이 울리는 순간 울컥 눈물이 났다고 했었지. 어떻게 우리 딸 멘탈을 잡아줄까 고민을 하다가 엄마가 친구랑 마라탕을 먹고 있는 식당 근처의 탐앤탐스에서 먹을 수 있는 달달구리 쿠폰을 보내줬었지. 힘들때 엄마가 필요한 거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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