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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딸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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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Life]소소한 일상, 생각 (50)
Experienced System engineer, Mom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안전한 환경에서잘 먹이고많이 놀아주면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좋아하는 음식을 배달 시켜주면 되고,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용돈을 챙겨주면 되고,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역시 지갑이구나 싶었다. 뭔가 엄마로서 정성이 부족한 허전한 마음에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깨톡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버이날이라고 아이들이 꽃을 사왔다. 딸은 편지도 함께 줬다.꽃보다도 한놈은 고덕에서 한놈은 시청에서 이 꽃을 사들고 기숙사에서 짐을 끌고 왔을 그 정성을 생각하니마음씨가 너무 이쁘고 고마웠다.부모 마음이 이런거구나. 자식이 뭘 해주면 그것보다 더 해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들었다.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사랑하는 딸내미~!올해는 부활절을 우리 딸과 함께 봉헌해서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되었어.예수님 부활 시기에 우리 딸이 태어났다는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축복이야. 네가 이 세상에 온 것은 엄마 아빠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란다.6월 3일에는 생애 최초로 대통령 선거에도 함께할 수 있겠구나. 이제 우리 딸이 어엿한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게 될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 고3 수험생 생활이 쉽지 않겠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항상 기억하길 바라.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언젠가 빛나게 될 거야.딸내미의 꿈인 공사에 가게 되면 멋진 군복을 입게 되겠지. 그렇지만 다른 해보고 싶은 것이 생긴다면 엄마에게 언제든 말해줄래?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엄마는 항상 너를 응원할게...
공군사관학교 진학에 대해서 우려사항수험생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기초훈련, 생도생활하다가 중도 퇴사가 많다.바쁘고 힘든 생도 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생각 필요하다.공군 생도, 장교가 정말 희망하는 것인지 생각 필요.성무기초훈련(4주)의무복무기간 조종(5년), 일반(10년)군인이 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파일럿이 되려고 공사를 지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접 배점이 가장 높은 450점인 이유가 중도탈락하지 않고 완주 가능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도1차 필기 300점2차 체력 150점정자세로 안하면 카운드 안된다. 꼭 정자세로 하는 영상을 보고 연습 필요.면접 450점공군 지식을 요하지 않는다. 자기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학생부 100점공군사관학교는 고교학교장 전형에..
아들 안녕?엄마가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우리 아들은 땀 흘리며 유도를 열심히 하고 있을 시간이네.토요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영등포에 있는 합동훈련 도장으로 갔지.우리집 현관 문 앞에서 아들과 인사를 하면서 엄마는 그런 생각을 했어.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일은 힘들어도 스스로 하는 구나. 2024년 한 해 동안 방통이 아들은 유도와 사랑에 빠졌지. 유도 배운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것 같네.엄마가 아들에게 한번도 얘기한 적은 없지만 말이야.남자 손 치고는 예뻤던 아들의 손에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굵어지고, 여기저기 알 수 없는 멍들과 상처를 볼 때마다 엄마는 유도를 꼭 해야만 하는 거니? 다른 취미는 없는거니? 물어보고 싶었단다. 하지만 한번도 묻지 않은 것 같아.그 부분은 엄마가 생각해도 잘 ..

딸: 엄마~ 엄마~ 요즘 유행하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재필삼선"이라고. 무슨 뜻인지 알아?엄마: 그게 뭔데? (왠지 알아도 좋을 것 없다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딸 :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주여. 이 어린양을 어찌하오리까?고2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신촌에서 신나게 놀고 와서는 해맑게 하는 얘기다.갑자기 이 짤이 생각난다. 딸아~ 신촌에서 놀기만 하지 말고. 신촌에서 대학교도 다니면 안되겠니?그런데 엄마도 안다.과목 중 국어 성적이 가장 안 좋은 딸내미에게는 신촌에 있는 대학은 만리 장성만큼 멀다는 것을.(엄마는 슬프구나.)고등학생 엄마들 사이에서 떠도는 얘기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고 한다.영어는 오피스텔을 팔면 되고,수학은 집을 팔면 되지만,국어는 다시 태어나야한다. ㅜㅜ 우리 집..

현재의 나에게는소소한 행복감도 없고,중중한 만족감도 없고,대대한 성취감도 없다.나의 자존감은 언제나 추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그러다가 신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이 글을 봤다. 내 자존감의 하락은 허영심과 부족함을 인정 못하는데서 오는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남들은 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왜 못나 보일까? 내 부족함을 인정하고 좋은 점을 찾는게 참으로 어려운 거구나. 2024.07.02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아침부터 부정적인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오늘은 일 벌리지 말고 예민하게 굴지말고 잘 넘겨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이 글을 다시 찾아보러 왔다.나는 꼼꼼하고 신중하다. 남들보다 늦을 수는 있지만 내 할일은 신중하게 꼼꼼히 해나가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