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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d System engineer, Mom
고등학생이 어른이 됐을 때의 유망 직업 본문
내가 대학을 다닌 90년대에는 지방 국립대도 좋은 학교였다.
나는 서울의 국립대(서울대 아님)를 가고 동생과 언니는 고향 근처에 있는 공주대, 충남대를 갔는데, 둘다 나보다 공부를 더 잘했다.
참고로, 아버지께서는 자식들이 많으니 등록금 저렴한 학교로 선택하라고 했고 언니와 동생은 내가 다닌 학교를 갈 실력이 충분했다.
대학 졸업 후 나는 서울의 대기업, 언니와 동생은 공무원이 되었다.
그 당시 아버지께서는 공무원, 한국통신이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던 분이라, 언니와 동생이 공무원이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내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모 대기업에 입사했을때는 그닥 기뻐하지 않으셨다. (삼성이 아니라서 그런듯도 싶다.)
졸업 후 벤처붐과 IT붐 현재는 AI 돌풍으로 나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언니와 동생은 박봉의 월급을 아껴가며 은퇴 연금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 듯 하다.
고등학생인 딸내미를 보자면 우리 형제들의 성장과정이 오버랩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일단, 내 딸을 포함해서 모든 학생들이 인서울에 목숨을 건다. 그 다음에 전공이다. 지거국(지방 국립대)은 생각도 안한다.
나는 살면서 세상은 생물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수출로 먹고 살고 발빠르게 시대에 대응해줘야지 부의 사다리 끝자락이라도 잡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런 것 같다. 재산이 많아서 3대가 잘먹고 잘 살 수 있는 집은 논외로 두자.
90년대에는 지방대도 괜찮고, 공무원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 였다면,
우리 딸이 대입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는 어떤 대학, 전공을 선택해야 미래에 물질적 풍요로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을까?
확실하게 예상되는 건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 같다는 거다.
그래서 더더욱 서울에 학교와 직장이 필요할 것 같다.
AGI 세상, 우리 아이들 세대는 생활 속에서 익숙할 것이다. AI 와 인간이 동일한 job을 수행할 수 있다면 무조건 AI를 쓰게될 것이다. (인간은 가성비가 안나온다.)
AI로 대체될 수 없는 일을 전공으로 선택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를 알고 이에 맞게 학교, 전공은 뭐로 선택해야할까?
이건 다음에 고민해 봐야겠다. 다만 확실한건 공부를 잘해도 의대는 추천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행히 의대 갈 실력도 안되서 고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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